대신증권은 28일 한국철강에 대해 철근사업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주가가 태양광 및 단조제품의 매출 부진과 철스크랩가격 하락에 따른 철근가격 불안 및 국내 철근재고 증가 반전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2분기에도 철근부문의 호조로 실적이 호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단조부문의 소폭 증가와 철근 판매량의 증가 등으로 5.8%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도 판매량 증가 및 가동율 향상 등으로 전분기대비 7% 증가하며, 1분기 태양광 사업부문을 제외한 철강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2.1%로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고, 2분기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KISCO홀딩스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한국철강 주식을 공개 매수(98만주)하면서 유통주식수가 적어진 것이 흠이라 할 수 있으나 향후 22% 상승 여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