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지난달 국내 이동이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저효과와 주택매매 거래 증가 영향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명(11.0%) 늘었다.
이는 올해 8월(+3.8%) 이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동자 수도 2개월 만에 50만 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내 이동자가 크게 줄어든 작년 10월의 기저효과와 주택매매 거래가 늘어난 것이 이동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 이동률은 11.7%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3129명), 인천(3002명), 충남(1902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4727명), 부산(-1199명), 광주(-71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