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리어쉴드 제공)
스포츠 안경 전문 맞춤 제작 업체 클리어쉴드(대표 이동용)는 튼튼한 프레임과 고급 렌즈로 제작된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가 및 선수들의 오랜 논의 끝에 디자인된 해당 사격용 안경은 열악한 경기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누구나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절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보다 명확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안경을 만들었으며, 지난 10월 지식재산권도 출원한 바 있다.
클리어쉴드는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예비초창기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격 선수들의 필요사항과 불만 사항을 듣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결과, 사격용 방탄 렌즈를 13년 만에 완성했다.
▲사진=이동용 클리어쉴드 대표(클리어쉴드 제공)
이동용 클리어쉴드 대표는 “그 동안 국내 사격 선수들은 사격용 안경을 만드는 기업이 없어 수입 제품을 사용해야 했다. 서양 기준으로 디자인된 수입 안경은 무게가 너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무게중심도 잘 맞지 않아 집중력에도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방탄 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