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기아타이거즈와 무등산 '쓰담산행'

입력 2023-11-29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9월 23 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시민들이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뉴시스)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9월 23 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시민들이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뉴시스)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이 무등산을 오르며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프로야구 구단 기아타이거즈와 30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탐방지원센터 일대에서 국립공원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쓰담산행' 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쓰담산행은 '쓰(레기를) 담(는다)'는 의미로, 탐방객과 함께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26일 국립공원공단-기아타이거즈 간 ‘무등산국립공원 보호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등 100여 명은 이날 행사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증심탐방지원센터에서 증심사까지 약 1km 구간을 산행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공단의 헌 옷 재활용 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착용했던 헌 경기복도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에 전달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전달받은 경기복을 원사로 만들어 양말이나 장갑으로 만드는 재활용 업체에 의뢰한 후에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과 기아타이거즈는 무등산국립공원 보호 업무협약 이후 올해 8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무등산 정상 개방 기념 특별경기를 갖고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시구를 했다.

아울러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무등(無等)에서 본 챔필, 챔필에서 본 무등(無等)’이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전을 운영한 바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역을 대표하고 사랑받는 프로야구 구단인 기아타이거즈에서 국립공원 환경보호와 친환경 탐방문화 인식 확산에 도움을 줘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다른 지역의 국립공원에도 환경보호 인식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31,000
    • -1.04%
    • 이더리움
    • 4,645,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77%
    • 리플
    • 2,006
    • -1.13%
    • 솔라나
    • 348,600
    • -2.22%
    • 에이다
    • 1,445
    • -1.9%
    • 이오스
    • 1,154
    • +0.09%
    • 트론
    • 288
    • -3.03%
    • 스텔라루멘
    • 737
    • -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5.46%
    • 체인링크
    • 24,770
    • +0.41%
    • 샌드박스
    • 1,102
    • +3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