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매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하지만 등락폭이 적어 이날 새벽 마친 미국증시의 급락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11%(1.49p) 오른 1363.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GM파산보호 신청 우려 및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경기회복 노력이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급등 하루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로 장중 반등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이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재차 하락반전했으나 외국인이 또 다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52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5억원, 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6억원, 비차익거래로 6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1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 종이목재, 제조업, 통신업, 서비스업, 운수장비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증권, 금융업, 섬유의복이 1~2%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LG전자가 3% 중반 오르고 있고 POSCO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LG, LG디스플레아, 현대모비스, SK에너지, KT&G 등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반면 한국전력과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이 1~2% 하락중이고 SK텔레콤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