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한국, 수년간 기술·투자 부문 성장 이룬 글로벌 파워하우스”

입력 2023-11-3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을 지난 수년간 기술 및 투자 부문에서 성장을 이룬 글로벌 파워하우스로 평가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은 과거 소비자 가전 및 내구재 생산 허브로 잘 알려졌었지만, 이제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로직스 등 신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변모했다”며 “또한, 1인당 특허출원 건수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데, 이는 한국이 혁신과 기술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는 나라임을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 시장이 지난해 신흥국과 선진국 시장을 통틀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산업이 회복 시그널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는 27% 상승한 반면, MSCI 신흥지상 지수 수익률은 12%, MSCI 세계지수 수익률은 23% 상승했다.

체탄 세갈 프랭클린템플턴 포트폴리오 부문 전무이사는 “한국은 신중한 경제 정책 덕분에 대부분의 선진국들과 비교해 정부부채와 재정적자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는 한국의 경제 회복력, 잠재적인 외부 금융 충격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은 인구 고령화 및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몇 가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여건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한국에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많은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이익 성장을 통해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한국은 시간이 갈수록 발전하는 국가의 대표 사례로서 신기술과 강력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 진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67,000
    • -0.01%
    • 이더리움
    • 4,768,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727,500
    • -4.21%
    • 리플
    • 2,075
    • -3.76%
    • 솔라나
    • 359,300
    • +1.67%
    • 에이다
    • 1,507
    • +0.4%
    • 이오스
    • 1,123
    • +4.17%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781
    • +3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1.15%
    • 체인링크
    • 25,040
    • +8.45%
    • 샌드박스
    • 657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