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갭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174.8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백워데이션을 보이던 베이시스가 다소 호전되며 콘탱고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오가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전일보다 개선된 베이시스 덕분에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소폭의 매수가 유입중이나 그 금액은 약 300억 수준으로 크지 않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결제약정은 거의 변화가 없어 방향성 매매보다는 눈치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이 지속되며 인덱스펀드의 현선물스위칭에 따른 PR차익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차익잔고가 거의 바닥난 상태이므로 PR차익매도가 나올 부분은 현선물스위칭(매도차익)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3월 2일 전고점이 3조 6000억원 수준이었으므로 앞으로 최대로 나올 수 있는 PR차익매도는 4000억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6일에 대규모 선물매도로 마감했던 외국인은 다시 소극적인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단기세력의 유출입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선물시장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356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인은 1867계약 순매수, 기관은 446계약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2계약 증가해 10만4213계약, 거래량은 5만471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