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70억 원 규모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입력 2023-11-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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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29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 그룹 소시에테제네랄이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 이후 국내에서 채권 발행을 하지 않았던 소시에테제네랄은 7년 만에 한국 시장을 찾아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 아리랑본드란 한국에 주소가 없는 외국기업 또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 채권이다. KB증권과 소시에테제네랄은 한국, 미국, 유럽 시장의 금리와 환율 동향을 분석해 조달 비용 절감이 가능한 아리랑본드 발행을 선택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27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 발행 후 7년 뒤 매년 콜(조기상환)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또한 무이표 단리 채권으로 이자가 단리로 누적되며 만기일 혹은 조기상환일에 원리금이 일시 지급된다. 채권 수익률은 연 5.40%이며 사모형태로 발행된다.

발행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이다. 국제신용등급 및 전 세계 각 국가에서 발행되는 선순위 회사채의 신용도는 각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 등급, 무디스(Moody’s) A1 등급, 피치(Fitch) A 등급에 상응한다.

KB증권은 국내 원화 채권발행시장(DCM)에서 12년 연속 1위(2022년 말, 블룸버그 기준)를 기록 중이며 한국기업의 국제채인 한국물(KP) 시장에서도 한국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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