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관들의 매수가 유입되며 오랫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8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5.74% 상승한 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KTF와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전일 KTF와 KT모두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이는 KTF가 합병에 따라 코스피200 종목에서 퇴출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KTF는 금일부터 거래 정지가 된 상황이다.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KT의 시가 총액이 9조원대, KTF가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4조2000억원 수준인데 KT가 기본적으로 시가총액 9조원대는 유지하고 있었다."며 합병이 결정난 상황임에도 현재 9조의 시가총액은 상식적으로도 너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합병법인 실적 가이던스 기준 EV/EBITDA 3.05배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전하며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5월 들어서 외국인들은 전일까지 KT의 주식 736만주를 순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