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동호회 활동’조사에서 전체응답자 중 57.0%가 ‘사내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회사에서 매월 동호회 전체 활동 지원금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평균 19만 7068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중 ‘10만원’을 지급받는 다는 응답자가 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을 지급받는 다는 비율이 18.2%, 지원금이 ‘없다’는 응답도 17.4%나 됐다.
가장 인기 있는 사내 동호회는 ‘등산 동호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복수응답)는 응답자가 33.6%로 가장 많았으며, ‘축구’가 29.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야구(14.7%) ▲사진(12.4%) ▲낚시(11.3%) ▲연극, 영화 등 문화생활 (6.5%) ▲족구(5.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6.0%가 축구와 야구 등 구기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호회 활동 모임은 ‘매월 2회’ 갖는 다는 비율이 35.1% 가장 높았으며, 이어 ‘월1회’ 모임이 34.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월4회(13.5%) ▲월 3회(8.7%) ▲분기 1회(6.3%) ▲기타(2.2%) 순으로 조사됐다.
동호회 활동이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된다’고 답한 비율이 94.6%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안된다’는 비율은 5.4%에 그쳤다.
또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직원들간의 교류’(71.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즐거운 직장생활(40.8%) ▲자기만족(32.1%) ▲건강(16.9%) ▲기타(0.6%) 순으로 나타났다.
동호회 활동으로 좋은 점은 ‘직원간의 친밀감’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80.9%로 월등히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원활한 업무협조(29.7%) ▲업무능력 향상(26.2%) ▲애사심(16.5%) ▲기타(1.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내 동호회가 없다’는 비율이 6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마음에 드는 동호회가 없다’가 20.9%, ‘직장 동호회에 관심이 없다’가 11.8%, ‘기타’가 2.7%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