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시도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일 “ 달러 강세, 위험선호 둔화 등 영향에 1290원 후반, 130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297~1307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밤사이 유로존 물가 상승둔화를 계기로 유로화로 넘어가면서 달러화 반등을 야기했다”며 “월말 수급부담을 이겨낸 역내 달러 실수요 주체 저가매수, 역외 롱심리 회복이 오늘 환율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위안화 강세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예상보다 11월은 네고 물량이 크게 소화되지 않았으며 그 원인을 매력적이지 않은 가격에서 찾고 있다”며 “1300원 위쪽에서는 월말에 소극적이었던 수출업체 매도 대응이 적극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폭도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