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점차 낙폭이 확대되며 510선 마저 위협받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65포인트(-2.41%) 하락한 511.6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이날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한 단계 격상 했다.
이러한 소식들이 시장에 전해지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매도전환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1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14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방어에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금속과 섬유의류가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메가스터디(2.29%)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상한가 11종목을 더한 209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7종목 등 75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