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군사 전문기자 미니 찬(Minnie Chan) SNS 프로필 사진
홍콩 영자지 사우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자가 중국 베이징으로 출장을 간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SCMP 군사 전문기자 미니 찬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출장을 갔다가 연락이 끊겼다.
보도에서 찬 기자 친구들은 “찬이 실종 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찬 기자는 이후 11월 1일 SNS 계정을 통해 게시물을 올렸다. 다만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 답을 하는 등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지인들은 찬 기자가 해당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SCMP는 이에 “찬 기자는 현재 휴가 중이고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대답해 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주미 중국 대사관이 해당 교도통신 보도 내용에 대해 ‘정보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