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완화 예측은 시기상조”…약해진 매파 날갯짓에 시장 들썩

입력 2023-12-02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파적 태도 다소 약화”…미국 국채금리 급락
다우, 3만6000선 돌파…S&P500, 연고점 경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아직 기준금리 완화 시점을 예측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더 강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대비한 시장은 이를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받아들이면서 금융시장이 들썩였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스펠만대학에서 헬렌 게일 총장과 대담했다. 특히 이날 연설은 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공개 발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완화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충분히 긴축적인 기조를 달성했는지 자신 있게 결론짓기도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기도 했다. 물가지표 둔화와 관련해서는 “반가운 일”이라며 “긴축 정책의 전체 효과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언을 통해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대폭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매트 말리 밀러 타박 최고 시장 전략가는 “지금까지의 발언보다 매파적 태도가 다소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상승하고 채권 금리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2bp(1bp=0.01%) 밀린 4.22를, 미국 국채 2년물 채권 수익률은 14bp 떨어진 4.56%를 나타냈다. 뉴욕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월 증시 뒤흔들 주요 일정은⋯스페이스X 상장ㆍ케빈 워시ㆍMSCI 편입까지
  • '젠슨 황' 방한, 제2의 반도체 깐부회동 기대…'2차 매수 시그널?'
  • AI 돈잔치 시작됐는데…누가 가져갈 것인가, 한국형 분배전쟁 막 올랐다 [AI 시대 새 숙제, 초과이익 분배]
  • HBM으로 달라진 K반도체 위상…AI 공급망 핵심축 됐다 [컴퓨텍스2026]
  • 착공·인허가 ‘역주행’…서울 예고된 공급 절벽 [주택공급 공회전 ②]
  • '삼전닉스 레버리지' 열풍… 해외 온체인 시장도 달궜다 [K-주식 토큰화 거래]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 4조 팔자에도 버틴 코스피…기관·개인, ‘삼전‧SK하닉’ 반도체 투톱 받아냈다
  • 월요일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폭우 예보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847,000
    • -0.67%
    • 이더리움
    • 2,969,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48,600
    • -0.44%
    • 리플
    • 1,969
    • -0.81%
    • 솔라나
    • 122,100
    • -0.57%
    • 에이다
    • 349
    • -0.57%
    • 트론
    • 518
    • +0.58%
    • 스텔라루멘
    • 381
    • +1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10
    • -1.06%
    • 체인링크
    • 13,530
    • -0.88%
    • 샌드박스
    • 105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