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삼성웰스토리 “해외매출 비중 30%까지 확대”

입력 2023-12-03 17:21 수정 2023-12-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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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새 비전 선포

10년 넘게 급식시장 점유율 1위ㆍ식자재유통 매출 1조 돌파
해외사업 매출 3,206억으로 업계 1위 … 글로벌 기업화 기반 마련
산업 리딩기업으로 도약 … 빅데이터·푸드테크·ESG에 지속 투자

▲1일 분당 본사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이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1일 분당 본사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이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사업 비중을 12%에서 30%까지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6127억 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9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에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 원 돌파했다.

해외사업은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3206억 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이끄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 비전에 맞춰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삼성웰스토리는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 전반에 걸친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 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또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 분석,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식음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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