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오리엔트바이오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2008년 4월~2009년 3월)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14억5000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9%, 영업이익은 24% 늘어났으며, 적자폭은 전년보다 86% 줄어들었다.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는 비임상 CRO부분의 수주 증가로 매출액 증가 및 영업외비용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비임상 CRO 수탁시험 서비스가 매출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오리엔트바이오의 비임상 CRO 수탁시험서비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설치류부터 영장류, 비글견 까지 C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영장류 수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요 거래처인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등 비임상 수탁시험 수주 계약이 증가해 비임상 CRO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품질 국제표준 실험동물의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 과학자들의 선호도 증대로 국내시장 시장점율 1위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생명과학 및 신약개발 분야 기술의 기초 연구단계에서 동물실험(비임상시험)은 어떤 동물모델로 사용해 실험했는지가 실험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국제적 수준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사의 고품질 실험동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