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프랑스 선급서 친환경 기술 3건 인증 획득

입력 2023-12-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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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 매튜 데트니 BV M&O 대표, 김형석 한화오션 미래제품전략실장이 3건의 기본승인 획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왼쪽부터)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 매튜 데트니 BV M&O 대표, 김형석 한화오션 미래제품전략실장이 3건의 기본승인 획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이산화탄소 관련 기술에 대한 3건의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세계 4대 선급중 하나인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이종화물(이산화탄소–암모니아) 운반선의 화물운영시스템 △액체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의 재액화시스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시스템 등 총 3건의 기본인증(AIP)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산화탄소-암모니아 이종화물 운반선의 경우는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의 운송이 가능한 신개념 선박이다. 한화오션 측은 운항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선박 기술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한화오션은 저압 이산화탄소 화물운영시스템에 대해서는 이미 실증도 완료했다. 한화오션은 선주들의 관심사항인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LCO2운반선 화물운영시스템의 기본인증을 미국 선급, 노르웨이 선급, 한국 선급으로부터 이미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최근 세계 각국의 탄소 감축 움직임에 따라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한꺼번에 더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LCO2운반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화물창 내의 압력 조절이 실패할 경우 드라이아이스가 형성돼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LCO2운반선의 대형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화오션은 LCO2운반선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거제사업장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화물운영시스템의 압력 조절 및 안전장치 운전 등의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상반기에는 암모니아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에 대한 고객사 시연회도 계획 중에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3건의 기본 승인 획득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실증을 통해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의 대형화와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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