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3’에서 전시회와 클래시스 인사이트 심포지엄을 열고, 최신 피부 미용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지 병의원 관계자 등 참석자 250여명은 임상 사례와 글로벌 세일즈 활동을 공유했다. 하이푸(고강도집속초음파) 장비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모노폴라 RF(단극성고주파) 장비인 ‘볼뉴머’의 기술력을 다뤘으며, 핵심 제품 관련 마켓 인사이트를 나눴다.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 세션을 통해 하이푸와 RF 콤비 시술 경험도 공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요 의료진들은 콤비 시술 명인 ‘볼포머’와 복합 시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현지 대리점에서 구매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볼포머는 볼뉴머와 슈링크 유니버스의 해외 제품명 울트라포머(Ultraformer MPT)의 합성어다.
클래시스는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회 참가와 유저미팅 개최를 통해 현지 직소통을 강화하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B2C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자사의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클래시스의 대외적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3분기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31억원, 영업이익은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7% 성장했다. 슈링크 유니버스의 해외 진출 확대와 볼뉴머 글로벌 판매 누적 400대 기록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