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과립형 지혈제제조기술로 산자부 신기술 인증

입력 2023-12-04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톡스 투자 기업으로 2년 내 기업공개(IPO) 예정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CI (사진제공=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CI (사진제공=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하 테라시온)이 1일 ‘지혈을 위한 칼슘이온이 개질된 다당류 소재의 과립 제형 제조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테라시온은 메디톡스의 투자를 지속해서 받고 있는 기업이다.

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한 기술에 정부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선진국 수준 이상 기술로 상용화 가능하거나 기술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이어야 하며, 3차에 걸치는 심사과정을 거친다. 신기술로 인증되면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과 신기술 적용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테라시온이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식물성 기반 다당류 소재를 화학개질과 과립화 공정을 적용해 분말 입자의 침강 속도를 향상시키고 안정적 혈전 형성이 가능하도록 한 다공성 과립 제형 제조기술이다. 테라시온에 따르면, 기존 동물혈액유래 성분 대비 감염 및 재출혈 위험성이 낮고 혈액 흡수력·지혈 효능·보관 안정성이 뛰어나고, 제형 특성상 복강경·내시경 등 최소침습수술 적용에 용이하다.

김은진 테라시온 대표는 “수년간의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이 정부 기관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며 “자사가 보유한 지혈제 제품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수술용 국소지혈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향후 조직접착제, 조직재생 분야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약물 융복합형 의료기기(Drug-Device Combination, DDC)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선도기술로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라시온은 TIPS(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선정 후에도 메디톡스 계열사인 메디톡스벤처투자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해왔다. 메디톡스벤처투자는 2019년 테라시온에 첫 엔젤투자를 진행했으며, 2022년에는 메디톡스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바이오벤처 투자펀드 메디톡스투자조합1호,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시리즈A에 참여한 바 있다. 테라시온은 지속 투자에 힘입어 향후 2년 내 시리즈B를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승우 메디톡스벤처투자 부사장은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은 의료용 고분자 기술, 사업화 노하우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바이오서저리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 기업이 될 잠재력이 있는 테라시온에 투자를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은 생체기능성 고분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소지혈제, 수술용 조직접착제 등 바이오서저리 제품과 약물과 의료기기가 융합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