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포스코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대우로지스틱스 매입을 통한 해운업 진출계획을 재고해 줄 것을 공식으로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지난 1960년대 초 보유선복량 10만톤으로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해운산업이 반세기만에 보유선복량 3700여만톤으로 세계 6위의 해운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POSCO를 비롯한 대량화주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실"이라며 해운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해운시황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우로지스틱스의 지원 요청에 따라 실무선에 매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