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는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최근 공격적인 금리인하 베팅에 대한 경계성 매물이 유입되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 강세 보여. 이에 빅(Big) 7을 중심으로 한 테크 기업들에 대한 매도 압력 확대되며 하락. 비트코인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금 가격은 하루 만에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전일대비 2% 하락한 온스당 2047달러 기록. (다우 -0.11%, 나스닥 -0.84%, S&P500 -0.54%, 러셀2000 +1.07%)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8.01원으로 이를 반영한 원·달러 환율은 3원 상승 출발 예상. 코스피는 0.5%~0.8%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1일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중화권 증시 약세, IRA 법안 세부 가이던스 발표 이후 이차전지 관련주 간 차별화 진행 등으로 장중 변동성 국면을 이어가면서 소폭 상승 마감.
금일에는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에 따른 미 증시 약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일부 후퇴에 따른 금리 반등, 주중 예정된 미국 고용 지표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 업종 관점에서도 미 정부가 엔비디아(-2.7%)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 우려 재부각, 금리 반등 여파 등으로 빅테크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들의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