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5일 제주반도체에 대해 퀄컴과 미디어텍 5G IoT 칩셋의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업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주반도체가 주력으로 영위하는 시장은 5G IoT로, 모바일 48%, FWA CPE 19%, 모듈 13%, 산업용 5%, 기타 15%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5G IoT 칩을 공급하는 글로벌 주요 업체는 퀄컴과 미디어텍으로 제주반도체는 2018년부터 5G IoT 및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해 퀄컴 및 미디어텍에서 10종 이상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 인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두 회사에 품질 인증을 모두 받은 업체는 글로벌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을 포함해 제주반도체가 유일하고, 이에 5G IoT향 매출 비중은 올해 306억 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온디바이스 AI 수요 확대에 따른 5G IoT 향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반도체의 올해 매출액은 1534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으로 전망하며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도 5G IoT 향 매출 확대에 따라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4년 실적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본격화에 따른 5G IoT 수요 증가와 차량용 저용량 메모리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액 2437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