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60회 무역의 날’ 개최…현대차 ‘최고 수출의 탑’

입력 2023-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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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수출의 탑 1704곳…현대차 300억 불 ‘최고 수출 탑’
유공자 596명, 무역협회장 표창 80명 수상 등

▲매년 12월 5일 개최되는 '무역의 날' 기념식 6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시대별 주요 수출품(60년대: 오징어, 70년대: 의류, 80년대: 자동차, 90년대: 반도체, 00년대: 휴대폰, 10년대: K-food)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매년 12월 5일 개최되는 '무역의 날' 기념식 6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시대별 주요 수출품(60년대: 오징어, 70년대: 의류, 80년대: 자동차, 90년대: 반도체, 00년대: 휴대폰, 10년대: K-food)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쓴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5일 개최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후 2011년 12월 5일 세계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는 이날로 무역의 날을 바꾸어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 슬로건은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다.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00억 불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수출 시장 확대 노력으로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기아가 20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LG이노텍 100억 불, 삼성 SDI 60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1704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이사,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6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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