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제60회 무역의 날 '7억 불 수출탑' 수상

입력 2023-12-05 09:22 수정 2023-12-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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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자료제공=LS일렉트릭)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자료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억 불 수출탑'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의 수출탑 수상은 2005년 2억 불을 시작으로, 2007년 3억 불, 그리고 2013년 5억 불에 이어 4번째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해외 매출 7억6706만 달러(약 1조 124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북미 전력 송배전 솔루션 수주 확대와 동남아, 중국 등 기존 주력 시장의 성장세 영향이 컸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기존 주력 시장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과 더불어 북미, 중동 등 거대 신흥시장 개척 및 육성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늘어나는 북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에 첫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7월 텍사스주 배스트럽에 4만6000㎡ 규모의 토지와 부대시설을 매입했다. 토지 내 건물을 개조해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에 연구개발(R&D)과 애프터서비스(AS) 등 인력이 상주하면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북미, 동남아, 중동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함께 스마트 전력 기술을 앞세운 신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10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국가 대표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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