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ETRI DC협동연구팀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과 국내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ETRI가 수행중인 온라인DC테스트베드 사업은 온라인 디지털콘텐츠의 대규모 베타테스트에 필요한 서비스 인프라(서버, 회선)와 콘텐츠 서비스 운영기술(보안, 부하테스트, 서버가상화)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46개 콘텐츠를 지원, 배출했고 주요 사례로 게임하이 ‘데카론’, 예당온라인 ‘프리스톤테일’, 이스트소프트 ‘카발온라인’,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이온소프트 ‘프리프’, 엠게임 ‘열혈강호온라인’ 등 다수의 콘텐츠가 국내외 시장진출 및 상용화에 성공하는 기반이 됐다.
나우콤의 Grid CDN은 대용량 트래픽 분산 전송 기술(DRD. Dynamic Relay Distribution)과 핵심자원 ‘그리드 팜(Grid Farm)’을 바탕으로 최대 50%의 비용 절감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전송속도까지 보장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위메이드 ‘창천온라인’ 등 60개 개발사 및 퍼블리셔에 서비스 중이다.
ETRI 최문기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1년간 30개 이상의 온라인 디지털콘텐츠에 대규모 콘텐츠 전송을 위한 ‘Grid CDN 서비스’ 및 대규모 베타테스터 모집을 위한 콘텐츠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온라인 디지털 개발사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와 나우콤 양측은 상호협력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다음달에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