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사우디-UAE 방문 예정…중동과 협력 강화 모색

입력 2023-12-05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AE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 만날 듯
우크라 전쟁 이후 이례적 대외 활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자선 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자선 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UAE 아부다비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매체 라이프 역시 크렘린궁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두 나라를 실무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UAE에선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를 만날 것이라고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푸틴 대통령은 좀처럼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제형사재판소로부터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탓이다.

주요 정상회의에서도 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참석시키고 본인은 화상 참석으로 대체하기 일쑤였다. 예외가 있다면 중국이 주최한 일대일로 포럼 참석 정도다.

그랬던 푸틴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하려는 것은 중동 협력 강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중동 지형이 요동치고 있을뿐더러 대표 산유국인 러시아와 중동은 에너지 거래를 놓고도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중동 전문가 엘레나 수포니나는 “푸틴 대통령이 (국제무대에) 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방문 목적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중동 분쟁, 브릭스(BRICS) 의장국 관련 사안들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86,000
    • +4.08%
    • 이더리움
    • 2,847,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490,200
    • -0.14%
    • 리플
    • 3,500
    • +3.12%
    • 솔라나
    • 195,800
    • +6.59%
    • 에이다
    • 1,099
    • +4.97%
    • 이오스
    • 752
    • +1.9%
    • 트론
    • 329
    • -1.79%
    • 스텔라루멘
    • 415
    • +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2.63%
    • 체인링크
    • 21,380
    • +10.83%
    • 샌드박스
    • 423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