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교육혁신인재개발부(Ministry of Education, Innovation, and Talent Development, MEITD) 장관인 다토 스리 롤랜드 사가 위 인(YB Dato Sri Roland Sagah Wee Inn)이 이끄는 사라왁 대표단이 5일 부광약품 본사와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라왁 대표단은 성공적인 과학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한국 제약사와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라왁 대표단은 사라왁주 교육혁신인재개발부의 주도하에 2026년 2분기에 사라왁 과학센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해 이우현 부광약품 대표이사와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 및 연구개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현재 건설 중인 사라왁 전염병 센터(SIDC)를 포함해 사라왁 생물 다양성 센터 및 사라왁 종합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에 대해 소개했으며, 부광약품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과 부광약품의 비지니스 모델 및 연구소 운영, R&D 파이프라인과 전략에 대해 대표단에게 설명한 뒤 본사 및 연구소를 함께 돌아봤다.
이번 대표단에는 사가 장관을 비롯해 다툭 프란시스 하르딘 아낙 홀리스(YB Datuk Francis Hardin anak Hollis) 차관, 다토 스리 완 리조스만 완 오마르(YBhg Dato Sri Wan Lizosman Wan Omar) 주 재무 장관, 교육혁신인재개발부 상임 비서 다투 하지 아즈미 빈 하지 부장(YBhg Datu Haji Azmi bin Haji Bujang)이 함께했다. 사라왁 연구 개발위원회 총책임자 피터 모린 니쏨 박사(Ts. Dr. Peter Morin Nissom), 사라왁 전염병 센터 CEO 이반 얍 콕 생 박사(Dr. Ivan Yap Kok Seng), 사라왁 생물 다양성 센터의 바바라 아낙 니코(Barbara anak Ngikoh), 사라왁 종합병원 임상연구센터의 책임자인 앨런 퐁 박사(Dr. Alan Fong) 및 기타 고위 임원이 포함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제약산업은 2015년 23억 달러에서 2020년 36억 달러로 성장하였으며, 이는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9.5%로 높은 수준”이라며 “현지에서도 한국은 헬스케어 관련 선진국이라 할 수 있어 교역 면에서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