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개최

입력 2023-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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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이돌봄서비스 예산…4679억 원 편성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포스터 (여성가족부)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포스터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을 개최한다.

6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제도적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유관기관들의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아동의 안전한 보호 △부모의 일가정 양립 △돌봄 자원 창출 등을 통해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우수수기 공모전 수상작과 서비스제공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한편 여가부는 올해보다 32% 늘어난 4679억 원의 아이돌봄서비스 예산(정부안)을 편성했다. 정부지원가구도 8만5000 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이용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많게는 85%까지 정부가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처음으로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더 감면해 정부지원비율도 일부 상향한다.

또한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부모는 소득기준 관계없이 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아이돌보미 처우개선과 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해 활동수당도 올해 대비 5% 인상한다.

아울러 아이돌봄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민간 돌봄인력 국가자격제도와 민간 서비스제공기관 등록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김현숙 장관은 “여가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자녀양육의 일상이 가족행복으로 꽃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있는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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