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내년 ‘AI 컴퍼니’ 전환 속도…“수익 창출 관건”

입력 2023-1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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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닷 성공 유영상 연임…‘AI 피라미드 전략’ 박차
AI 4대 사업부 구축ㆍAI 솔루션 담당 ‘톱 팀’ 신설
유영상 “2024년, 혁신의 결실 가시화해야 할 때”
자체 LLM 보유 통신사들 내년 AI 사업 확장 전망도

SK텔레콤이 내년 ‘AI 컴퍼니’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인공지능(AI) 개인 비서인 에이닷(A.) 등에서 성과를 보여준 유영상 대표가 유임되면서 AI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수익 창출이 관건이 될 내년 AI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AI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SKT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4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개편에서는 지난 9월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추진을 목표로 △AI서비스사업부 △글로벌/AI테크사업부 △T-B 커스터머사업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T-B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을 담당한다. 이때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One Body) 체제로 시너지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전담하는 ‘톱 팀’도 신설했다. 새로 마련되는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를 통해 AI 데이터센터(DC),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양자(Quantum),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을 확장한다. 여기에 ‘글로벌 솔루션 테크’를 통해 기술적으로 지원하며 시너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SKT는 이같은 조직 개편에 힘입어 AI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영상 대표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바라보고 있다.

통신사들의 AI 수익 창출 전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5G 가입자 확대로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통신산업 성장세가 둔화한 통신사들은 AI를 중심으로 한 비통신 사업에서 새로운 수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인사를 단행한 KT와 LG유플러스 역시 AI 조직을 신설하고, AI 실무자를 전진 배치하는 등 AI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AI 도입을 적극 추진해왔던 통신사들이 내년부터는 AI 도입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통신사들은 LLM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사업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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