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中 반덤핑 관세 부과 영향 미미 '매수'-우리證

입력 2009-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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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9일 KCC에 대해 중국의 실리콘모노머 반덤핑 관세 부과 영향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장 종료 후 중국 정부가 KCC가 수출하는 실리콘모노머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KCC와 태국기업은 2008년 5월에 중국 업체로부터 반덤핑 제소를 당했으며, 중국 상무부는 약 1년간의 조사 끝에 KCC와 태국기업이 수출하는 실리콘모노머에 대해 28일부터 5년간 5.4~25.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우티투자증권 연구원은 "KCC의 2008년 실리콘(모노머와 폴리머 합계) 매출액은 약 1850억원으로 추정되고, 2009년에는 234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모노머 비중이 약 40%, 수출비중이 약 50%, 그 중 중국비중이 30%인 점을 감안할 때, 예상 매출액 중 반덤핑 판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금액은 약 140억원으로 회사 총 매출규모에 비해 미미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CC에 확인 결과, 중국 정부의 반덤핑 판정을 미리 예상하고 그동안 수출선 다변화와 실리콘모노머를 가공한 고부가 폴리머(반덤핑판정을 받은 모노머와 다름) 비중을 확대해 오고 있었다"며 "이에 따라 반덤핑 판정이 이 회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CC는 선박용 도료사업 호조와 견고한 건설마감재 수요, 감가상각비 급감에 힘입어 상반기 현재 우량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최근 EB(교환사채)발행을 통해 투자자산을 실질적으로 매각하고 있어 NAV(50만원) 대비 할인율도 감소 추세에 있어 KCC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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