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내년부터 면세 수익 업황 회복…목표가 12만원→9만원 하향”

입력 2023-12-08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흥국증권은 8일 호텔신라에 대해 내년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포함한 인바운드의 점진적 증가가 면세점의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25.00%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6만44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이 3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 원, 영업이익 31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7% 감소,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의 경우 전 분기에 재고 소진 관련 원가 부담 300억 원, 인천공항 신규 운영비용 100억 원, 상여충당금 100억 원 등의 발생으로 영업손실 163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재고 소진 관련 원가부담은 일정부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서울, 제주 및 스테이 등의 투숙률 개선과 식음 및 연회 매출 호조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흐름을 감안해 연간 예상 수익이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다만 내년부터 아웃바운드의 견조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의 점진적인 증가가 면세점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 확대가 실적 개선에 주요한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내년 연간 매출액을 5조3000억 원, 영업이익 2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1%, 55.0% 상향 조정했다. 면세점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호텔&레저 부문도 견실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13,000
    • -0.51%
    • 이더리움
    • 5,007,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1.32%
    • 리플
    • 2,082
    • +1.22%
    • 솔라나
    • 330,500
    • -1.11%
    • 에이다
    • 1,421
    • +1.28%
    • 이오스
    • 1,132
    • -0.7%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80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3.62%
    • 체인링크
    • 25,120
    • -1.99%
    • 샌드박스
    • 846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