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다음달 1일부터 출하되는 열연강판, H형강 등 주요 제품에 대해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가격인하로 열연강판은 톤당 88만원(두께 4.5mm 기준)에서 70만원으로 18만원 조정되며 H형강은 소형 기준으로 톤당 97만원에서 90만원으로 7만원 인하된다.
철근은 고장력 13mm 기준으로 톤당 82만1000원에서 75만1000원으로 7만원 낮아진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원자재인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가격인하에 따라 두께 2.0mm 기준으로 304의 경우 355만8000원에서 294만4000원, 430의 경우 246만8000원에서 215만3000원으로 떨어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수요업체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한편 시장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