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 담당 임원 사임, 아이폰 디자인 바뀌나?

입력 2023-12-09 10:54 수정 2023-12-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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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유진의 기자 jinny0536@)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유진의 기자 jinny0536@)

애플 디자인 담당 임원이 사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애플의 주력 제품 디자인이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주요 제품 디자인 담당 탕 탄 부사장이 내년 2월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그는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디자인팀을 이끌었다. 이어폰인 애플 에어팟과 관련한 음향팀도 감독했다.

애플의 제품 디자인팀은 산업 디자인 및 영업 조직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며, 회사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탄 부사장은 기기 외관뿐 아니라 설계 방식 등 제품 특징을 엄격하게 관리해 왔다.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해 왔다.

탄 부사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으로 이들 제품 디자인에 대한 변화도 예상된다.

탄 부사장은 아이폰 외에도 애플워치와 에어팟 디자인에도 깊숙이 관여하며 이들 기기가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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