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전국 강한 비, 강원 산지는 폭설

입력 2023-12-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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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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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11일)은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간 지역의 경우 20㎝ 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서해남부 바다로 향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강원 영동(10일부터) 30~100㎜ △강원 영서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광주·전남 10~50㎜ △전북 10~40㎜ △경북 북부동해안·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경북 부부내륙·경북 남부동해안·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 남부내륙·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10일부터) 30~80㎜ 등이다. 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 강수량은 각각 150㎜와 10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산지 10~20㎝ △강원중남부산지 3~8㎝ △강원북부동해안 1~3㎝다.

이날 오전 6시까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강원 산지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특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기상청은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풍속 55㎞/h(15m/s) 이상 산지(70km/h(20m/s) 이상)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바람도 시속 55km의 순간풍속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비가 오면서 내일(12일) 낮부터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9도 △백령도 6도 △홍성 12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2도 △안동 13도 △대구 11도 △포항 14도 △광주 12도 △울산 14도 △목포 13도 △흑산도 13도 △여수 13도 △창원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9도 △백령도 8도 △홍성 13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안동 11도 △대구 14도 △포항 14도 △광주 16도 △울산 14도 △목포 15도 △흑산도 16도 △여수 14도 △창원 15도 △부산 16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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