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로 고마진 제품과 고객사 개선에 기반해 내년에도 이익 양질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257% 증가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예상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은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사업 확장에 따른 생산 품목 증가, 국내 인디 브랜드의 북미 아마존, 세포라, 한국 브랜드 올리브영, 다이소, 일본의 돈키호테, 엣코스메 등 유통 채널 확대로 관련 생산 물량 낙수효과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과 잉글우드랩 코리아 법인과의 시너지 발현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률 상승 예상된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 코리아는 미국 로컬 브랜드의 저가 스킨케어 대량 주문으로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상승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로컬 브랜드 스킨케어 주문량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61% 비중에서 올해 3분기 84%까지 증가했다. 중국법인의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전환으로 진흙팩(머드팩) 카테고리 중심 가동률 상승이 4분기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