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세이플루언서’ 활동 공유 대회 및 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청소년 성 문화 동아리 프로그램 ‘세이플루언서’ 활동 공유 대회 및 청소년 성 건강 정책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행동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23개 청소년 성 문화 동아리에 총 200명이 세이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9일 세이플루언서에 참여한 청소년과 지도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성 문화에 대해 토론하고 △실질적인 학교 성교육 운영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책 마련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회 인식 변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23 세이플루언서 청소년 성 건강 정책 제안문’을 결의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양질의 정보 제공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건강한 사회를 형성해 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성협·이명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상임 대표는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