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내려 30% 중후반대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09명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응답률 3.0%)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2%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59.2%였다. '잘 모름'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0.2%p 오른 3.4%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3.1%→00.45.9%, 7.2%p↓), 광주·전라(19.4%→17.5%, 1.9%포인트↓), 인천·경기(36.5%→34.6%, 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2%→42.9%, 1.3%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내렸다.
강원(42.2%→50.2%, 8%p↑), 서울(35.0%→40.8%, 5.8%p↑), 대전·세종·충청(38.2%→40.9%, 2.7%p↑)은 긍정 평가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49.8%→47.1%, 2.7%p↓), 50대(32.4%→30.4%, 2.0%p↓), 18~29세(30.5%→30.1%, 0.4%p↓)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내렸다. 40대(23.1%→26.3%, 3.2%p↑), 30대(35.4%→36.7%, 1.3%p↑)에서는 조금 올랐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15.4%→00.0%, 3.3%p↓)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내렸다. 보수층(63.8%→64.1%, 0.3%p↑)은 조금 올랐다. 중도층 (33.4%→33.4%)에서는 지난주와 같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2.5%) 국민의힘이 4.0%p 오른 37.9%, 더불어민주당이 0.1%p 내린 43.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p 오른 2.9%, 진보당은 0.2%p 내린 1.8%, 무당층은 2.4%p 내린 11.5%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