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혁신 물관리 기술 관심 보인 사우디…양국 물 분야 협력 강화키로

입력 2023-12-11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압둘라지즈 무하렙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차관 일행이 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압둘라지즈 무하렙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차관 일행이 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의 혁신 물관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물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는 사우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협력 증대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Al-Shibani, Abdulaziz Muhareb)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 차관은 이달 6일 대구에서 열린 '제6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참여, 수자원공사가 선보인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시스템, 인공지능(AI) 및 탄소중립 정수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물관리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면담을 요청하는 등 협력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알샤이바니 차관은 "사우디의 경우 지리, 기후적 특성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물 수요 증가 등으로 물 문제를 겪고 있다"라며 "이런 물 문제 해결에 수자원공사의 수자원 모니터링 시스템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물관리 효율화와 유수율 제고에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 및 기술 교류 등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이달 8일에는 윤 사장의 초청으로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물관리 종합상황실과 유역 수도종합상황실 등을 살폈다.

알샤이바니 차관은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80% 이상의 유수율을 확보한 수자원공사의 유수율 제고 사업 성과에 크게 주목하며 물 공급 과정에서 누수를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윤 사장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는 사우디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라며 "물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기술 교류 등 협력 증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양국의 번영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7,000
    • +0.73%
    • 이더리움
    • 4,975,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56%
    • 리플
    • 2,061
    • +1.43%
    • 솔라나
    • 330,100
    • -0.12%
    • 에이다
    • 1,396
    • -0.29%
    • 이오스
    • 1,115
    • -0.36%
    • 트론
    • 283
    • +2.17%
    • 스텔라루멘
    • 663
    • -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4.33%
    • 체인링크
    • 24,770
    • +0.28%
    • 샌드박스
    • 82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