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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 안산경찰서는 10일 친모를 때려 숨지게 한 A 씨(30대)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밤 경기도 안양의 아파트 자택에서 60대 친모 B 씨 얼굴과 머리 부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인 10일 아침 집에 온 남편 C 씨가 안방 바닥에 쓰러져 있는 B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C 씨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와 싸웠다”라고 말한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오산시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살해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