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 창립 30주년 맞아 ‘위 알콘 투게더’ 기념식 개최

입력 2023-1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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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주년 맞은 알콘, 한국법인 설립 이래로 안과 전문기업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한국알콘 창립 30주년을 맞아 1993년생 임직원들이 복고풍 컨셉으로 히스토리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알콘)
▲한국알콘 창립 30주년을 맞아 1993년생 임직원들이 복고풍 컨셉으로 히스토리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알콘)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한국지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는 뜻깊은 기념식 ‘위 알콘 투게더(We Alcon Together)’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알콘의 주요 연혁을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이 설치돼 글로벌 기업인 알콘이 한국에서 펼친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히스토리 월은 30주년을 의미하는 달걀 한 판의 이미지로 제작돼 임직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1945년 텍사스에서 작은 약국으로 탄생해 올해 76주년을 맞은 알콘은 1993년 한국지사 법인을 설립한 이래 안과 의약품 및 안과 수술용품을 시작으로 안과 전문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1998년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을 적용해 30일 연속 착용 가능한 콘택트렌즈인 에어렌즈 나이트앤데이(AIR OPTIX NIGHT&DAY® AQUA)를 시작으로 2001년에는 콘택트렌즈 관리용액 옵티프리 익스프레스(OPTI-FREE® Express®)를 출시했으며, 2002년 아크릴 소재의 접히는 인공수정체 아크리소프(Acrysof® IQ)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2005년에는 삼성동 글라스타워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현재의 한국알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김태환 서지컬 사업부 매니저는 “히스토리월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알콘이 걸어온 혁신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선배들과 추억을 공유하기도 하면서 한국알콘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많은 선배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서른 살을 맞아 더욱 감회가 새로운 만큼 선배들과 한국 알콘의 미래를 함께 이끌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알콘은 사무실 이전 후 안구건조, 시력 교정, 백내장, 망막, 굴절수술 등 폭넓게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2015년에는 국내 원데이 소프트 콘택트렌즈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워터렌즈 ‘데일리스 토탈원(DAILIES TOTAL1®)’을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사중 초점 원리가 적용된 백내장 치료용 다초점 인공수정체 아크리소프 팬옵틱스(Acrysof PanOptix®)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의 눈 건강 관리 및 치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알콘은 이 같은 성과로 2022년 연 매출 26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알콘 임직원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들도 진행됐다. 특히 한국알콘이 창립된 1993년 유행한 패션을 콘셉트로 한 알콘 패션왕 콘테스트에는 1993년 복고감성을 뽐내는 임직원들이 무대에 섰으며, 동료 간의 에피소드를 추억할 수 있는 사연을 보내는 ‘별이 빛나는 밤에’ 등 1993년으로 돌아가 한국알콘의 30주년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 프로젝트팀으로 참여한 안지혜 비젼케어 사업부 매니저는 “함께 자축하고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것을 보면서 새삼 알콘의 저력이 이 동료들한테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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