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16만원 시킨 고등학생들, “신분증 확인 안했으니 그냥 간다” 조롱

입력 2023-12-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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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천의 한 술집에서 16만 원어치 술과 음식을 먹은 고등학생들이 ‘미성년자 신분증 미확인, 신고 안 할테니 그냥 가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도망한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고딩(고등학생) 먹튀’라는 제목으로 고등학교 남학생 2명과 여학생 4명은 영수증에 쪽지를 남기고 현장에서 도망갔다는 내용의 글과 영수증 사진 2장을 올렸다.

고등학생들은 영수증 뒷면에 “저희 미성년자예요. 죄송해요”라면서 “실물 신분증 확인을 안했다. 신고하면 영업정지인데 그냥 가겠다”며 협박성 쪽지를 남겼다.

이어 “너무 죄송하다. 성인 돼서 떳떳하게 오겠다”며 “정말 죄송합니다. 친절히 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발행된 영수증에는 총 16만 2700원 안주와 주류를 주문한 내역이 확인됐다.

이들은 업주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다 적발되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식당 이름이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언제 구매자 책임 처벌로 바뀌는 거냐”, “본인들이 한 일에는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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