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2025년 전북 익산에 조성된다. 그린바이오 창업생태계 활성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원의 첫 시작점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을 12일 전북 익산 함열농공단지에서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 심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정헌율 익산시장, 안호근 농진원장, 김영재 식품진흥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이봉학 반달 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농진원은 2021년 8월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그해 9월 건축기획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에 대상부지를 매입했고, 7월 기본설계를 마쳤다. 올해 들어 4월 실시설계 이후 이달에 건축 인허가를 획득해 착공에 들어갔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특화 연구장비·시설, 창업 및 네트워킹 공간, 창업보육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건축연면적 7219㎡(지하 1∼지상 4층), 부지면적 2만8000㎡의 공공인프라로 2025년 완공해 운영될 예정이다.
준공 이후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판로개척, 창업자금지원, 연구개발(R&D) 및 기술이전, 대기업 협업 등을 연계해 그린바이오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을 계기로 그린바이오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익산시와 함께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