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ㆍ마포구 성산동 일대 등 모아타운 5곳 서울시 심의 통과

입력 2023-12-13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13일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등 총 5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5곳은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일대 등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먼저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는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중인 지역이다. 이에 조합설립 등 완화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선(先)지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한다.

관리계획 수립 시 지역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사업시행구역을 설정하고, 지역의 통합정비 및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기여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등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향후 관리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사업지는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에 인접하고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4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이천과 맞닿아 있는 강북구 번동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우이천 변 보행환경 개선, 수변공원 조성, 노후 청소시설 재조성, 건축특화계획 및 가로활성화 구간 등을 통해 수변공간 활성화와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수립됐다. 또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공시설 계획,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는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23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새터산과 홍제천 등 연접한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터산변 공원 조성, 홍제천변 수변 공원 조성, 공원으로 접근하는 보행로 확보, 건축특화계획 및 특화가로 조성을 계획했다. 남측으로는 홍제천 진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원을 만들어 홍제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및 공공시설 신설 계획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조성 △용도지역 상향과 관련된 내용을 함께 담았다.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는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11월 주민공람을 거쳐 이번 심의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 마련 시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설치(주차장, 공원, 사회복지시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남부순환로57길, 월정로31·33길과 곰달래로11길(6m~8m)의 도로를 확폭(8m~10m)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구상안을 담았다.

곰달래로5길과 월정로 재래시장변에 3000㎡의 어린이공원을 계획해 인근 지역주민들과 시장이용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과 시장이용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가로인 곰달래로5길은 건축한계선 지정과 상업·커뮤니티 시설의 연도형 배치를 유도해 보행이 편리한 생활가로를 조성하고 새롭게 조성되는 어린이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산책로, 소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관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모아주택 사업이 활성화되고 일대 지역의 효율적·계획적 정비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36,000
    • +1.14%
    • 이더리움
    • 4,713,000
    • +6.8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6.94%
    • 리플
    • 1,957
    • +24.89%
    • 솔라나
    • 362,000
    • +7.71%
    • 에이다
    • 1,232
    • +11.9%
    • 이오스
    • 972
    • +5.5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5
    • +19.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1.84%
    • 체인링크
    • 21,360
    • +4.2%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