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오름세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직접 대응해 경영권 방어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1시 48분 기준 한국앤컴퍼니는 전일 대비 6.19%(1300원) 오른 2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날 6.87% 하락한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 명예회장은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일부 임직원에게 전했으며,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경우 직접 나서서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차녀 조희원씨와 함께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이달 5일부터 진행 중이다.
24일까지 주당 2만 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나 주가가 계속 2만 원을 웃돌면서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가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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