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 먹는데 머리 위로 ‘툭’ 떨어진 쥐…중국 또 식품 위생 논란

입력 2023-12-13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중국에서 식품 위생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훠궈집 천장에서 쥐들이 추락해 손님의 머리 위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동부 저장성(浙江省)의 한 훠궈의 식당에서 일어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남성 손님 2명이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위에서 쥐 몇마리가 떨어졌다. 그중 한 마리는 손님의 머리 위에 떨어졌고 식사 중 날벼락을 맞은 2명의 손님은 혼비백산해 몸을 피했다. 한 남성은 “(쥐에)머리를 긁혔다”며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SNS 등 온라인에서 퍼져나갔고 해당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식당에 갈 때는 꼭 안전모를 써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문제의 식당은 휴업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식품 생산과 공공장소의 안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매번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위생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월 산둥성 핑두시의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는 한 남성이 맥아에 소변을 보는 일이 있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 명문 대학인 자오퉁 대학의 학생 식당에서 약 1.5cm 길이의 두꺼운 철심이 나왔다. 이달 4일에는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 위치한 직업기술대학교 식당에서 소스통에 쥐가 빠진 채 배식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해마로 약용주를 만들어 판매해 불량식품 논란에 불을 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86,000
    • +2.84%
    • 이더리움
    • 2,829,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65%
    • 리플
    • 3,599
    • +6.42%
    • 솔라나
    • 198,900
    • +7.86%
    • 에이다
    • 1,101
    • +5.36%
    • 이오스
    • 738
    • -0.14%
    • 트론
    • 330
    • -0.9%
    • 스텔라루멘
    • 412
    • +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10
    • +0.46%
    • 체인링크
    • 20,680
    • +5.03%
    • 샌드박스
    • 417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