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69포인트(1.48%) 오른 528.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상승마감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매도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코스닥지수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전환하자 코스닥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530선 부근까지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409억원 순매도하고 프로그램매매도 3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타제조(5.87%)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출판매체복제(4.02%), 건설(3.63%), 제약(3.61%)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섬유의류(-3.67%)는 이날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5.62%)과 태웅(7.51%), 평산(3.75%) 등이 선전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32%), 소디프신소재(-3.7%), CJ오쇼핑(-1.7%)은 하락했다.
상한가 27종목 등 57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1종목을 더한 364종목이 하락했다. 10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