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ES 2024서 PBV 미래 비전 선보인다

입력 2023-12-14 09:08 수정 2023-12-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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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CES 2024 공식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기아 CES 2024 공식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전을 선보인다.

기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는 CES 2024에서 토털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을 넘어선 플랫폼)’로 재정의했다.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는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PBV 라인업도 최초 공개한다.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 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선보인다.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도 전시한다. 기아의 다양한 EV 라인업도 야외 전시 부스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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