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기로에…짜장면 먹으며 “준비 잘하겠다”

입력 2023-12-14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영길 의원이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출처=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의원이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출처=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캡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상 사진을 올리며 에둘러 자신의 향후 행보를 밝혔다.

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정당법·정치자금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부외 선거자금 6000만 원을 교부받아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본부장을 대상으로 총 60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5000만 원은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가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의원에게 국회의원 전달용 돈봉투 20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지역본부장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650만 원의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송 전 대표는 2020~2021년 자신이 설립한 외곽 후원 조직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7억6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7억6300만 원 중 4000만 원은 여수국가 산업단지 내 소각처리시설 관련 청탁 명목으로 받은 뇌물인 것으로 판단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영장 청구에 변호사들과 실질 심사를 잘 준비하겠다”고 한 뒤 “효창공원역앞 중국집에서 5000원짜리 짜장면을 먹었다”며 사진을 실었다.

이어 “주인은 돈을 절대 안 받으려고 하고 손님들도 응원해준다”며 민심도 자신 편임을 주장했다.

또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12월 14일 오후 4시 ‘송영길TV’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응 행보를 밝히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미국·이란 종전이냐 확전이냐...뉴욕증시 혼조 마감
  • 대출 갈아타기⋯ 고신용자만 웃는 ‘그들만의 잔치’ [플랫폼 금융의 역설]
  • MZ식 ‘작은 사치’...디저트 먹으러 백화점 간다[불황을 먹다, 한 입 경제]
  • 전쟁 후 ‘월요일=폭락장’ 평균 6% 급락…시총 421조 증발···[굳어지는 중동발 블랙먼데이①]
  • SUV 시장 흔드는 ‘가성비 경쟁’…실속형 모델 확대 [ET의 모빌리티]
  • 스페이스X IPO 앞두고…운용사들 ‘우주 ETF’ 선점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13: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40,000
    • +1.04%
    • 이더리움
    • 3,14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2.83%
    • 리플
    • 2,022
    • -1.08%
    • 솔라나
    • 127,300
    • +0.71%
    • 에이다
    • 374
    • +0.27%
    • 트론
    • 488
    • +0.41%
    • 스텔라루멘
    • 257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20
    • -1.76%
    • 체인링크
    • 13,320
    • +1.6%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