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동 일대, 최고 12층 2228가구 주거단지 탈바꿈

입력 2023-1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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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941번지 일대 조감 (자료제공=서울시)
▲신월동 941번지 일대 조감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구릉지 주택가 일대가 2228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14일 서울시는 전날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를 개최하고 ‘신월동 94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신월동 941번지 일대는 용적률 250% 이하, 최고 12층, 총 2228가구(임대주택 544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자연을 고려하고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새로운 중층중밀의 가로중심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동서방향으로는 지양산과 신월 7동 1구역 정비계획(안)과 연계 통경축을 설정해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5m 이상)로 단지 내 개방감 확보와 양천중학교 통학로 환경을 개선했다.

남북방향으로는 양지근린공원과 한울근린공원 녹지 유입을 위해 녹지벨트를 조성해 자연의 흐름을 잇는 자연친화적 단지로 계획했다.

지양로는 기존 가로의 성격을 유지하고, 주동 저층부에 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단지 내 선형 녹지 및 산책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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