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바이엘AG와 유전자가위 토마토 개발 나선다

입력 2023-12-14 15:38 수정 2023-1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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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과 바이엘AG가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토마토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지플러스생명과학)
▲지플러스생명과학과 바이엘AG가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토마토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지플러스생명과학)

크리스퍼 유전자교정 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이 글로벌 종자회사 바이엘 AG와 비타민 D3가 강화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토마토 품종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하나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됐다.

바이엘 AG는 글로벌 채소 종자 기업으로 ‘드 루이터’, ‘세미니스’ 브랜드로 토마토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및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업이다.

앤 윌리엄스 바이엘 채소종자 사업부 책임자는 "네덜란드의 높은 상업적 기준을 기반에 지플러스의 크리스퍼 유전자 교정 기술을 더해 최첨단 유전 형질을 보유한 토마토 종자를 개발하려는 양사의 공동 관심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상업적 종자는 건강뿐 아니라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을 제공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향후 비타민D 종자의 전 세계적 공급을 상업용 품종 연구 및 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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